혈당과 당뇨, 비슷한 용어 같지만 정확히 구분하면 의미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혈당과 당뇨의 개념 차이, 진단 기준, 당뇨 전단계 정보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목차
1. 혈당이란?
혈당은 혈액 속에 녹아 있는 포도당(당분)의 농도를 말합니다. 이는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며, 식사, 운동, 호르몬 등에 의해 수시로 변화합니다.
정상 혈당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복 혈당: 70~99mg/dL
- 식후 2시간 혈당: 140mg/dL 이하
혈당 수치는 건강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장기적으로 높아지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당뇨병이란?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혈당이 만성적으로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중에 머무르게 됩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신경, 신장, 망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3. 당뇨병 진단 기준
다음 중 하나 이상 해당하면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 ≥ 126mg/dL
- 식후 2시간 혈당 ≥ 200mg/dL (75g 경구당부하검사 기준)
- 당화혈색소(HbA1c) ≥ 6.5%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복 검사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4. 당뇨병 전단계: 공복혈당장애 & 내당능장애
당뇨병까지는 아니지만,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당뇨병 전단계라고 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① 공복혈당장애 (Impaired Fasting Glucose)
공복 시 혈당이 100~125mg/dL인 상태로,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거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내당능장애 (Impaired Glucose Tolerance)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인 상태로, 식후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이 두 상태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정상화가 가능하며, 방치하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HbA1c)는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 수치로 사용됩니다.
- 정상: 5.6% 이하
- 당뇨병 전단계: 5.7~6.4%
- 당뇨병: 6.5% 이상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이 정상이어도 당화혈색소가 높다면 당뇨병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Q. 혈당이 높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인가요?
- 아니요.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을 수도 있고, 당뇨 전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반복 검사와 당화혈색소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Q. 당뇨 전단계에서도 합병증이 생기나요?
- 장기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혈관 손상 등 경미한 합병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 Q. 식후 혈당은 언제 측정해야 하나요?
- 식후 2시간 후에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때 수치가 140mg/dL 이하라면 정상입니다.
- Q. 공복혈당장애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 규칙적인 운동, 식단 조절, 체중 감량, 수면 개선 등으로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질병(질환) Upgra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 가려움증 원인과 해결법 | 혈당 높으면 왜 피부가 가려울까? (2) | 2025.08.24 |
---|---|
[온열질환 완벽 정리]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와 응급처치 방법 (0) | 2025.06.23 |
홍역이란? 감기와 다른 주요 증상과 예방 백신 한눈에 보기 (0) | 2025.05.21 |
조울증 증상, 우울증이랑 다른걸까!? (0) | 2025.05.20 |
냉방병이 의심될 때, 주요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0) | 2025.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