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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더위 먹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의학적으로는 열탈진(heat exhaustion)이나 일사병의 초기 단계로 분류되며,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더위 먹은 증상 정리
- 피로감, 무기력: 몸에 힘이 빠지고 자꾸 눕고 싶어집니다.
- 두통, 어지럼증: 머리가 띵하거나 깨질 듯 아프고, 어지럽고 멍한 느낌이 듭니다.
- 식욕 감퇴: 입맛이 없어지고 음식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 구토, 소화불량: 복통이나 메스꺼움, 가벼운 설사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근육 경련: 특히 팔, 다리, 복부 등에 갑작스런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실신: 심한 경우 잠시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땀 과다, 갈증: 땀이 줄줄 흐르고 계속해서 물이 마시고 싶습니다.
-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숨이 차고 호흡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집중력 저하, 졸음: 집중이 어렵고 졸음이 쏟아지며 멍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 체온 상승: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추가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눈이 뻑뻑하거나 충혈됨
- 기립성 저혈압: 일어설 때 어지러움
- 몸이 떨리는 느낌, 경련 전조
2. 열사병으로 악화될 경우
더위 먹음이 심해지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 체온 40도 이상 상승
- 땀이 나지 않음 (체온조절 불가)
- 의식 혼란, 말이 어눌하거나 정신이 혼미함
- 발작, 경련
- 의식 소실
3. 응급 대처 방법
- 즉시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
- 차가운 물수건, 얼음팩 등으로 체온 낮추기
- 수분과 전해질 보충: 물, 스포츠 음료, 이온음료 등
- 의식 이상, 고열 지속 시 119 또는 의료기관 즉시 연락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단순히 피곤한 것과 더위 먹은 증상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 더위 먹음은 피로 외에도 두통, 어지럼증, 식욕저하, 과도한 땀, 갈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여름철에는 가벼운 증상도 더위로 인한 것인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2. 더위 먹었을 때 아이스커피를 마셔도 되나요?
A.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오히려 수분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분 보충에는 카페인 없는 찬물 또는 전해질 음료가 좋습니다.
요약 정리
- 더위 먹은 증상: 무기력, 두통, 구토, 소화불량, 경련, 체온상승 등
- 심한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 가능 → 응급조치 필요
- 그늘 휴식, 수분보충, 체온조절이 핵심
- 고열, 의식 이상 시 즉시 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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