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탈모가 남자들만의 고통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남자들만의 고민이었다면 요새는 모두가 탈모의 고통을 겪고 있을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 첫번째는 검은콩입니다. 검은콩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두번째는 해조류입니다.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 칼슘, 철, 칼륨 등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특히나 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 세번째는 견과류입니다. 호두, 잣, 땅콩같은 견과류에는 미네랄과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두가지 성분은 모두 항산화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로부터 세포손상을 막아주고 혈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 네번째는 녹차입니다. 녹차 안에 카테킨 성분은 항안드로겐 특성을 갖고 있어서 탈모 유발 호르몬을 억제시켜준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잔씩 꾸준히 마셔주면 탈모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탈모를 부르는 습관일까?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지나요?
보통 머리를 매일 감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루에 2번 이상 감지 않으면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서 좋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자주 감아도 안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히려 샴푸 성분이 두피를 자극해서 모발 성장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머리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고 완전히 말린 후 자는것이 좋아요.
샴푸 거품을 충분히 내지 않고 대충 씻어도 되나요?
거품이 충분하지 않으면 세정력이 떨어지고 제대로 씻겨지지 않아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또한 머리카락끼리 마찰하면서 손상될 위험도 있으니 충분한 거품을 내서 꼼꼼하게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빗질을 하면 탈모가 생기나요?
많은 분들이 빗질하면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물론 세게 빗질하거나 젖은 상태에서 빗질한다면 빠질수도 있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빗질하신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나도 탈모일까?)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네 당연합니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 쪽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답니다. 특히나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학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지수가 높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한답니다.
머리 감을때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요..
머리카락 빠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머리감을때마다 한움큼씩 빠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난답니다. 그렇지만 만약 계속해서 같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머리숱이 적으면 탈모인가요?
아니요! 물론 숱이 적은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는 아닙니다. 정수리 부분과 가르마 쪽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면 탈모 초기 증상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탈모인가요?
네! 맞아요!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해요.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베개에 묻어있는 머리카락 개수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니 샴푸 후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를 세어보는 게 좋습니다.
정수리쪽 두피가 보이면 탈모인가요?
원래 정상인도 이마라인에서부터 정수리까지는 비어보일 수 밖에 없어요. 만약 앞머리 라인이 점점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처럼 보인다면 탈모초기증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탈모약에 대한 궁금증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중 어떤걸 선택해야할까요?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부작용으로 털이 나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발모제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성에게는 금기되는 약물입니다. 반면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는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유일한 경구용 탈모치료제이며 효과 또한 우수합니다. 다만 복용 후 2년까지는 계속해서 드셔야하며 이 기간동안엔 꾸준히 먹어야 합니다. 이후로는 휴지기 탈모 등 다른 형태의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나 중단하면 다시 회복됩니다.
탈모약 먹으면 성욕감퇴 되나요?
성욕감퇴 및 발기장애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탈모약 언제 먹는게 좋나요?
일반적으로 아침 식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 드실 경우 소화기관 쪽으로 흡수되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탈모인들의 올바른 샴푸방법은?
- 먼저 따뜻한 물로 충분히 적셔준 다음 500원 동전 크기만큼의 샴푸를 짜서 거품을 내줍니다.
- 그리고 손가락 끝 지문부분으로 마사지하듯이 문질러주고 5분정도 방치했다가 헹궈주면 됩니다.
- 이렇게 하면 계면활성제 성분이 두피에 흡수되는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말릴때는 수건으로 비비지 말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는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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