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며, 특히 40~50대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최근에는 젊은 여성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재발하기 쉬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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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왜 걸리는 건가요(원인)?
방광염은 요도로부터 상행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기 때문에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균 자체가 요도로 역행해서 들어오거나 혹은 다른 균주에 의해서 2차적으로 오염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당뇨병, 신우신염, 만성골반염 등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더욱 걸리기 쉽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이며 여성에서는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고 85% 이상이 대장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급성 방광염시 항생제 투여 시기를 놓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한 경우 혹은 다균성 방광염(여러 종류의 균에 의한)이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 만성 방광염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
방광염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감이며, 배뇨시 통증 및 잔뇨감, 혈뇨나 혼탁뇨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발열이나 오한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허리통증 역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통틀어 방광염이라고 부릅니다.
방광염 증상 체크 해보기
아래 항목 중 해당사항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빈뇨: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
- 절박뇨: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마려운 경우
- 배뇨통: 소변을 볼 때 아랫배나 요도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치골 상부 통증: 하복부 쪽 골반뼈 위쪽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허리통증: 요통과 함께 엉치 또는 허벅지 안쪽까지도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치료 방법은 뭔가요?
보통 항생제를 투여하면 일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그러나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거나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만성방광염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이때는 단순 약물치료로는 효과가 없고 수술 또는 내시경 시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방광염인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쉽게 치료되지만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생활 속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크랜베리 주스 섭취 또는 유산균 복용등으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재발률이 높나요?
방광염은 한 번 걸리게 되면 재발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카페인 음료 섭취는 자제하도록 하고, 맵고 짠 음식 역시 방광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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